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 그리고 풍부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동남아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특히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북서쪽의 페낭은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두 도시로, 짧은 일정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의 로컬 음식까지 더해지면 여행의 만족도는 극대화됩니다. 본 글에서는 구체적인 일정표와 각 명소 및 음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통해 말레이시아 여행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매력을 담은 여행 코스
시간대
방문지
여행 코스
오전 09:00~10:30
페트로나스 타워 (Petronas Twin Towers)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으로,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입니다. 전망대는 인터넷 사전 예약 필수이며, 오전에는 사람이 적고 기온도 낮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래 KLCC 공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습니다.
오전 11:00~13:00
바투 동굴 (Batu Caves)
힌두교의 성지로, 무루간 신상이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272개의 계단을 올라 동굴 사원으로 진입합니다. 햇빛이 강하므로 오전 이른 시간 방문이 좋고, 복장 규정(어깨, 무릎 노출 금지)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후 14:00~16:00
부킷빈탕 거리 (Bukit Bintang)
쿠알라룸푸르의 쇼핑 중심지로, 파빌리온 몰, 로우얏 플라자(전자기기 전문몰), 마사지 숍, 카페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교통은 MRT Bukit Bintang역 이용이 편리하며, 여행자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아이템을 이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오후 16:30~18:00
차이나타운 (Petaling Street)
저렴한 기념품, 길거리 음식, 전통 한약재를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오후 5시 이후 야시장이 열리며, ‘와탄 호우’ 볶음면, ‘포피아’ 같은 중국계 음식도 인기입니다. 소매치기를 주의하고, 흥정 필수입니다.
저녁 18:30~20:00
KL 타워 & 스카이덱 (KL Tower Sky Deck)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워로, 스카이덱은 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어 스릴 넘치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일몰 시간 방문 시 붉게 물든 하늘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회전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됩니다.
페낭에서의 문화유산 여행과 감성 코스
시간대
방문지
감성 코스
오전 09:00~10:30
조지타운 벽화 거리 (Armenian Street)
조지타운 중심에 위치한 거리로, 유명한 거리 벽화들이 집중된 지역입니다. 가장 유명한 벽화는 ‘자전거 타는 아이들’이며, 벽화 위치는 지도 앱을 통해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오전에는 햇살이 부드럽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오전 11:00~12:30
페라나칸 박물관 (Pinang Peranakan Mansion)
말레이-중국 혼혈 가문(바바-뇨냐)의 전통생활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19세기 페낭 상류층의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결혼식 풍습, 전통 가구, 식기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받을 수 있습니다.
오후 13:30~15:30
페낭 힐 & 케이블카 (Penang Hill)
해발 약 821m에 위치한 힐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힌두 사원, 영국풍 별장, 전망 카페가 있어 여유로운 힐링 여행이 가능합니다.
늦은 오후 16:00~17:30
콤타 전망대 (Komtar Skywalk)
페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며, 유리 바닥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체험이 인기입니다. 전망대 외에도 쇼핑몰, 디지털 체험관, 실내 VR 게임 등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한 복합 공간입니다. 일몰 시간 추천.
저녁 18:00~20:00
거니 드라이브 야시장 (Gurney Drive Food Court)
페낭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으로, 해산물 요리와 로컬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차 꿰이 티아우’, ‘오이스터 오믈렛’, ‘버터 새우’ 등 인기 메뉴가 다양하며, 대부분 현금 결제이므로 잔돈 준비 필수입니다.
말레이시아 로컬 음식, 꼭 먹어야 할 베스트 메뉴
음식명
주요 지역
로컬 음식
나시 레막 (Nasi Lemak)
전역, 특히 쿠알라룸푸르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 위에 삼발 소스, 튀긴 멸치, 땅콩, 삶은 달걀, 오이를 곁들인 말레이식 전통 아침식사입니다. 삼발 소스는 매콤하며 각 가게마다 레시피가 다릅니다. 포장 판매도 많고, 주로 종이로 싸서 제공됩니다.
아삼 락사 (Asam Laksa)
페낭
생선(주로 고등어)을 베이스로 한 매콤하고 시큼한 국수 요리로, 타마린드와 민트, 오이, 양파가 곁들여집니다. 강한 향과 독특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최고의 음식으로 평가받습니다.
차 꿰이 티아우 (Char Kway Teow)
페낭
넓은 쌀국수를 센 불에서 새우, 숙주, 계란, 마늘, 조개 등과 함께 볶아내는 음식으로, 강한 불맛이 특징입니다. 노점상에서 팬을 흔들며 조리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더블 에그’ 추가 가능.
로작 (Rojak)
전역
과일(파인애플, 오이 등)과 튀김, 두부, 도넛을 땅콩소스와 검은 새우 페이스트로 버무린 샐러드형 간식입니다. 단짠단짠 조화가 독특하며,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이국적인 경험입니다. 매운맛 조절 가능.
사테이 (Satay)
전역
양념한 고기(닭, 소, 양 등)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운 뒤 땅콩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특히 저녁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5개 단위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고, 할랄 인증 받은 가게가 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