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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포르투갈 감성 여행 (트램, 리스본, 포르투)

by poormai0203 2025. 6. 2.

포르투갈 관련 사진

유럽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포르투갈은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흐르는 나라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도시 구성, 따뜻한 햇살, 노을지는 골목, 그리고 빈티지한 트램 소리는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그중에서도 리스본과 포르투는 포르투갈 여행의 핵심이 되는 두 도시입니다. 이 두 도시를 잇는 공통 키워드는 ‘감성’이며, 그것을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트램과 도보 여행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감성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트램 노선, 추천 코스, 숙소 및 여행 팁을 총망라하여 안내합니다.

리스본 감성 트램 여행 (노선, 요금, 시간대, 좌석 팁)

리스본의 트램은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감성 체험 수단입니다. 1901년부터 운행된 트램은 언덕이 많은 리스본의 지형 특성상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자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8번 트램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리스본을 경험하는 가장 로맨틱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5년 기준 주요 트램 노선과 실제 여행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노선

번호

경로 요약 요금 (단일) 운행 시간 소요 시간 추천 좌석 혼잡 시간대
28E Prazeres ↔ Martim Moniz 3.20유로 (탑승 시 현금) 05:40 ~ 21:30 약 50~55분 왼편 전면 좌석 08:00~10:00 / 16:30~19:00
15E Praça da Figueira ↔ Belém 3.20유로 06:00 ~ 23:30 약 30~40분 중간 창가 좌석 10:00~13:00 / 17:00~20:00
12E 순환: Martim Moniz ↺ Alfama 3.20유로 08:00 ~ 20:00 약 20분 후면 우측 좌석 11:00~15:00

28번 트램은 리스본의 구시가지, 언덕, 전통 주택가, 알파마 지구, 상 벤투, 바히아 지구 등을 거치는 클래식한 루트입니다.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아침 일찍 탑승하거나 저녁 7시 이후의 한산한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좌석은 매우 좁고 좌석 수가 제한적이므로 왼쪽 전면 좌석을 확보하면 최고의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램이 골목을 돌 때마다 리스본만의 정취가 창 너머로 펼쳐집니다.

15번 트램은 벨렝 지구를 향해 운행하며, 제로니무스 수도원, 베렌탑, 벨렝 타르트의 원조 ‘Pastéis de Belém’까지 연결됩니다. 실내가 더 현대적이고 쾌적하며, 노선이 평탄하여 트램 초보자에게 추천됩니다. 12번 트램은 알파마 지역을 순환하며, 짧지만 골목 탐방과 분위기 있는 영상 촬영을 위한 감성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포르투 감성 여정의 정수 (도우루 강, 케이블카, 와이너리 탐방)

포르투는 리스본보다 소규모이지만, 도우루 강과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이어지는 시각적 아름다움이 더 깊게 각인되는 도시입니다. 특히 감성 여행자에게는 리베이라 강변의 산책, 케이블카 체험, 그리고 포트 와인 시음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중요합니다. 아래 표는 2025년 포르투에서 놓쳐선 안 될 감성 포인트별 코스와 실제 여행자가 알아야 할 실용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코스명 위치 이동 수단 소요 시간 운영 시간 이용 요금
리베이라 산책 Porto Ribeira ↔ Gaia 강변 도보 1.5~2시간 상시 개방 무료
Gaia 케이블카 Teleférico de Gaia 케이블카 왕복 10분 10:00 ~ 20:00 왕복 9유로 / 편도 6유로
포트 와인 투어 Graham’s / Sandeman / Calem 도보/택시 1~1.5시간 10:30 ~ 18:30 약 20~25유로

도우루 강변을 걷다 보면 고풍스러운 상점, 거리 공연자, 작은 바들이 이어지며 도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리베이라에서 Gaia 방향으로 걷다 보면 ‘Dom Luís I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포르투 전경은 압권입니다. 케이블카는 Gaia 전망대와 와이너리 구간을 연결하며, 도우루 강과 빨간 지붕이 펼쳐지는 시야는 인생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와이너리 투어는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좋으며, Graham’s 와이너리는 시설이 넓고 역사적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영어 가이드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Calem은 투어 후 음악 공연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와인 시음은 3종 이상 제공되며, 기념품 샵에서 소량 병입된 제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실전 팁: 숙소, 맛집, 루트, 시기, 비용 정리

포르투갈 여행은 다른 서유럽 국가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안정적이지만, 여행 전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표는 리스본과 포르투를 중심으로 한 추천 숙소, 식사 장소, 여행 시기, 예산 등을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 리스본 포르투
1박 숙소 평균 80~120유로 (3성~4성) 70~110유로 (3성~4성)
가성비 숙소 Lisbon Destination Hostel Gallery Hostel Porto
고급 숙소 Altis Avenida Hotel (도심 중심) The Yeatman Hotel (Gaia 전망)
현지 인기 음식 바칼라우, 벨렝 타르트, 삐리삐리 치킨 프란세지냐, 트립스, 바칼라우 브라스
여행 적기 4~6월 / 9~10월 (선선함) 5~6월 / 9월 (노을 감상)
하루 평균 예산 숙소 제외 약 60유로 숙소 제외 약 55유로

숙소는 리스본 시내 중심에 머무는 것이 트램 접근성, 야경 감상에 유리하며, ‘Rossio’나 ‘Alfama’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포르투는 Gaia 쪽 고지대에 위치한 숙소가 전망 면에서 뛰어나며, 조식이 포함된 부티크 호텔도 많습니다. 음식은 리스본에서는 바칼라우(대구 요리), 벨렝 타르트, 해산물 요리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포르투에서는 육류와 포트 와인을 곁들인 요리가 많습니다.

여행 시기는 봄과 초가을이 가장 쾌적하며, 여름은 상대적으로 덥고 관광객이 많아 숙소와 항공권이 상승합니다. 일일 예산은 교통, 식사, 간단한 입장료 기준으로 50~60유로가 평균이며, 와인 투어나 케이블카 등 옵션 투어를 포함할 경우 추가로 20~30유로를 예상하면 됩니다.

포르투갈은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리스본과 포르투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감성은 깊고 따뜻합니다. 천천히 걷고, 오래 머물며, 현지의 일상을 경험해보세요. 감성적인 사진은 덤이며, 평생 잊히지 않을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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