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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모로코 이색 여행 (마라케시 / 시장 / 사하라사막)

by poormai0203 2025. 6. 16.

모로코 이색 여행 관련 사진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의 관문이자 유럽과 사하라 사이에서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나라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코로나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은 이색 여행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여행자들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마라케시, 현지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수크(시장), 그리고 인생에 단 한 번뿐일 수 있는 사하라사막 체험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라케시, 시장, 사하라사막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로코 여행의 실용적인 정보와 꿀팁, 그리고 2025년 현재 기준의 최신 팁들을 풍부하게 안내드립니다.

모로코의 붉은 도시, 마라케시의 매력

마라케시는 모로코 남서부에 위치한 ‘붉은 도시’로 불리며, 과거의 왕국 수도이자 지금도 전통과 예술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붉은 점토 벽으로 둘러싸인 메디나(구시가지)는 2025년 현재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수천 개의 골목이 얽힌 시장과 수공예 상점, 궁전과 정원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장소명 특징 운영 시간 입장료 2025년 여행자 팁
제마 엘프나 광장 마라케시의 중심 광장.
낮에는 과일 주스·공연, 밤에는 야시장
24시간 운영
(야시장은 18시~00시)
무료 밤 8시 이후 방문 시 뱀춤,
타로점 체험 가능. 스냅사진 주의
마조렐 정원 이브 생로랑이 소유했던
코발트 블루의 식물원
08:00~18:00 150디람
(약 2만 원)
오전 9시 이전 방문 시
대기 시간 없이 입장 가능
바히아 궁전 19세기
총리의 저택, 모자이크와 정원 미학
09:00~17:00 70디람 가이드 동행 시 숨은 포인트
설명 가능 (15디람 추가)
쿠투비아
모스크
12세기
이슬람 건축의 상징적 랜드마크
외부만 관람 가능 무료 해질녘 분수대 앞이 인생사진 포인트

마라케시는 하루 만에 돌아보기엔 아쉬울 정도로 문화적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제마 엘프나 광장’은 낮에는 과일주스 상인, 전통 뱀춤 공연, 한 손으로 타악기를 연주하는 거리의 예술가들로 붐비며, 해가 지면 각종 꼬치 요리, 타진 요리, 민트차 등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줄지어 펼쳐집니다.

특히 ‘마조렐 정원’은 파란 벽면과 선인장이 어우러져 인스타그램 사진으로도 유명한 장소이며, 생로랑 박물관이 함께 있어 예술적 감성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마라케시는 도시 자체가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곳곳에 유서 깊은 건축물이 있으며, 자유여행자라면 구글맵을 켜고 골목 사이사이를 탐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앱도 출시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보다 깊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현지의 삶을 느끼는 모로코 시장 탐방

모로코의 시장인 ‘수크(Souk)’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문화·전통·삶의 터전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특히 마라케시의 수크는 미로처럼 얽힌 구조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흥정은 기본이며, 시각·청각·후각이 모두 활발히 작용하는 오감 자극 여행지입니다.

시장 명 대표 품목 운영 시간 흥정 가이드 여행자 주의사항
수크 세마린 가죽 제품, 양탄자,
금속 공예
10:00~20:00 최초 제시가에서 40% 이상
깎는 것이 일반적
사진 촬영 전 반드시 허락 받을 것
스파이스
스퀘어
향신료, 허브,
천연 화장품
09:30~19:00 묶음 구매 시 단가 할인 가능 가짜 아르간 오일에 주의
(정품은 ‘Bio’ 인증 표시)
수크
아티상
세라믹,유리 공예,
은제품
11:00~18:30 상인과 우호적 대화 후 흥정 시
할인폭 커짐
소매치기 방지를 위해 백팩은
앞으로 멜 것

마라케시 시장에서는 수많은 상점들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며, 여행자들은 색색의 양탄자, 금으로 장식된 램프, 카푸탄(모로코 전통복장)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수크 세마린’은 중앙 시장으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혼재된 분위기 속에서 여행자들이 살아있는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흥정은 거래의 기본이므로, 단호하면서도 예의 있게 흥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0디람을 부르면 60디람 정도부터 제시하고 중간에서 합의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2025년 현재, 전자결제가 가능한 상점도 일부 늘어났지만 대부분은 현금이 필요하므로 시장을 방문할 때는 소액권 디람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정품 인증 마크’가 붙은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상품의 원산지 및 제조 방식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상인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사하라사막에서의 낭만적인 모험

모로코 여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사하라사막 체험입니다. 특히 메르주가(Merzouga) 지역의 ‘에르그 셰비(Erg Chebbi)’ 모래언덕은 수십 미터 높이의 붉은 모래 언덕이 펼쳐져 여행자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마라케시에서 메르주가까지는 차량으로 약 8~10시간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여행자는 3일 2박의 사막 투어를 통해 이 구간을 탐험합니다.

투어 종류 포함 사항 예상 비용 (2025) 소요 시간 추천 여행자 유형
3일 2박 사하라
투어
왕복 교통, 낙타 트레킹, 캠프 숙박, 식사 포함 약 280~350유로 72시간 초보자, 단기 여행자
4일 3박 명소 포함
투어
카스바, 협곡, 사막, 화산지역 포함 400~550유로 96시간 모로코 전역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
럭셔리 캠핑 투어 사설 화장실, 온수 샤워, 별 관측 장비 제공 600유로 이상 2~3일 커플, 인생샷/힐링 중시 여행자

사하라사막에서는 해질녘 낙타 트레킹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끝없는 모래언덕을 걷는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장면을 선사합니다.

사막 투어에 포함된 캠프는 보통 베르베르족 전통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저녁에는 타악기 공연과 함께 모닥불 옆에서 민트티를 마시며 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대부분의 캠프는 태양광으로 충전 가능한 USB 포트가 제공되며, 프리미엄 캠프의 경우 와이파이와 온수 샤워, 푹신한 침구까지 제공되어 편안한 숙박이 가능합니다.

단, 사막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5~10월 여행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물, 11~3월 여행 시에는 두꺼운 겉옷과 장갑, 모자가 필수입니다. 드론 촬영은 제한구역이 많아 반드시 허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로코는 준비할수록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마라케시의 전통 문화, 시장에서의 현지인 소통, 사하라사막의 광활함까지… 2025년, 당신의 여행 버킷리스트에 꼭 추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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